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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결과 외신 예측 2024
미국 대선이 앞으로 2주 정도 남은 상태다.
미국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27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서 승리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21일 미국 대선 결과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가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카멀라 해리스는 262명의 선거 인단 확보로 끝날 것으로 예측됐다.
트럼프 당선 확률은 54% 정도로 카멀라는 45% 정도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 예측 모델에서 트럼프 당선 확률이 해리스보다 높게 나온 건 지난 8월 초 이후 2개월 만이다.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과 함께 개발한 이코노미스트 선거 예측 모델은 각 주 단위의 여론 조사에서 해당 지역의 경제 통계, 과거 선거 결과, 인구 특성 등 외부 요인을 추가해서 내린다.
지난 19일 이코노미스트가 집계한 전국 여론 조사의 평균은 해리스가 49% 정도다.
트럼프 47% 보다는 앞서 있다.
하지만 각 주의 경제 상황 등 유권자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감안하면 실제 선거 때는 트럼프가 이길 가능성이 높단 전망이다.
이것에 따르면 초박빙 구도가 이어지는 7개 경합 주에서 트럼프의 승률이 더 높았다.
트럼프는 경합 주 중에서 가장 많은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 주랑 위스콘신 주, 노스캐롤라이나 주, 조지아 주, 애리조나 주에서 해리스를 제쳤다.
트럼프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이길 확률은 각각 63% 정도다.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이길 확률은 58 정도이며 위스콘신 주에서 이길 확률은 55% 정도로 나왔다.
애리조나 주의 승률은 66% 정도였다.
해리스는 미시간 주랑 네바다 주에서만 트럼프에게 앞섰다.
다만 미시간의 승률은 51% 네바다 주의 승률은 52% 정도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경합 주 중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배정된 펜실베이니아 주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 분석에 따르면 해리스가 펜실베이니아 주를 트럼프에게 내줄 경우 대선에서 이길 확률은 13% 정도다.
트럼프 역시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패배 시 대선 승률이 10% 정도로 급감하게 된다.
미국 대선 결과 외신 예측 2024